원·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0원 하락한 127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원 오른 1283.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1285.5원에 고점을 찍고 이내 1270원선이 붕괴되면서 1268.8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세력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소식도 예상외로 투자 심리를 제한하지 않는 가운데 주말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오르면서 역외 팔자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저점 인식 롱플레이가 들어오면서 소폭 상승 개장했지만 했는데 물량이 쌓이는 걸 느끼니까 안팔 수 없는 상태였고 역외 물량이 유입되면서 1270원대가 쉽게 무너졌다"며 "샌드위치 연휴가 끼어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포지션 운영을 자제하는 가운데 실수급 위주로 조금씩 환율이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점 인식 매수가 이따금씩 들어오지만 아직 상승에는 힘이 부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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