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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영업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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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우리등 대출 재개...마케팅강화 나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개점휴업에 돌입했던 캐피탈사들이 시중에 돈이 돌기 시작하자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캐피탈은 내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에 대한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그룹 계열사인 대우캐피탈은 지난 2006년 10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개인 신용대출 시장에 진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내게론'에 대한 온라인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어 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대출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게론은 20세∼55세 직장인,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등 프리랜서도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으로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연 7%∼39.9%까지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등화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48개월이다.

 

대우자판 계열인 우리캐피탈 역시 조만간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더머니솔루션'에 대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우리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이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금융불안이 완전히 해소된건 아니지만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재개일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5월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머니솔루션의 금리는 최저 연 7.7%부터 최고 39.7%까지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처럼 캐피탈사들이 영업을 재개하는 것은 자금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부터 은행권 자회사들이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은 지난해 5월 '우리모두론'을 출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기은캐피탈도 지난해 7월 '아이(I)론'을 출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월평균 10억원 대에서 올들어 40억~50억원대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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