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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만기 국채금리 5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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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였고 FRB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지표채권인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일 3%대를 돌파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24일 3.32%를 기록한 이래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9bp 상승한 연 3.11%로 마감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6bp가 상승해 연 4.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8일 기록한 4.11%이후 최고치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9bp가 올라 2.04%를 기록해 2%대로 진입했다. 이 또한 지난 2월26일 기록한 2.06%이후 2개월여만에 최고치.

2년만기 국채금리는 보합수준을 기록하며 연 0.95%로 마감했다. FRB가 제로수준의 기준금리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증시가 FOMC(공개시장위원회) 성명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고, 지표채권이라 할 수 있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기술적 저항선인 3.05%를 돌파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FRB는 연방기금(FF) 금리를 기존의 연 0~0.25% 범위로 동결했다. 다만 미국의 경기위축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재무부는 다음주에 총 71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년만기 350억달러어치를 비롯해, 10년만기 220억달러, 30년만기 140억달러 등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된 26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2.630%를 기록했다. 입찰 수요강도를 나타내는 bid to cover율은 2.28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차례 입찰시 기록한 2.32 보다 낮은 것이다. 한편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차례 입찰 때 기록한 33.4%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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