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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공포..마트ㆍ편의점서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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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위생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향균 핸드워시나 손소독청결제 등 손 제정제는 전주 대비 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구강 청결제나 마스크 매출도 각각 19%, 5% 증가했다.

GS마트는 지난 27~28일 이틀간 구강청정제, 세정제 등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크게 올랐다. 가장 크게 매출이 오른 상품은 구강청정제로 전주보다 무려 43.8%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주말의 전주 대비 매출증가율인 5.8%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손 소독 세정제인 데톨의 매출액도 전주보다 4.0% 증가했다. 이 상품의 지난 주말 매출 증가율은 -10.9%였다. 곰팡이제거제와 무균무때와 같은 세정제의 매출도 각각 27.2%, 9.8%로 늘어났다.

김종수 GS리테일 가공일상팀장은 "돼지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청결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위생 관련 상품을 전면에 진열하고 발주량을 2배 정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 소비 접점에 있는 편의점의 위생용품 매출도 증가 추세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25~28일까지 위생용품 매출은 전주 대비 동기 대비 구강청결제(2.8%), 손발세정용품(1.8%) 등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마스크는 35.6%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전국 4300여개 점포에 비치하고 발주를 늘려 확대 진열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 주말(25~26일) 마스크 매출액이 전주 대비 6.7% 증가했다. 황사를 대비해 판매하고 반품하려던 '마스크' 상품을 다시 전면에 진열하고 발주량을 늘렸으며 데톨이나 손세정제 등을 추가로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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