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뉴타운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ㆍ묵2동 일대 51만㎡ 규모다.
중화뉴타운은 동측에 동일로와 지하철 7호선, 서측에 동부간선도로 남측 중앙선 선로 등이 접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 지구 내에는 중랑역과 중화역, 먹골역을 경유해 지구 남ㆍ북을 순환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중화뉴타운은 지난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5년이 넘도록 제자리 걸음을 했던 곳이다.
주민들의 반대로 개발이 주춤했던 이곳은 2년 전 재정비촉진지구로 재지정됐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발에 대한 소문만 무성할 뿐 예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오히려 늦춰지는 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개발예정구역으로 도로 정비나 환경개선 사업에서도 제외돼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또한 개발이 지연되는 사이 뉴타운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접는 주민들까지 생겨났다.
다행히 지난해 말 중화재정비촉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시가 28일 '중화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발표함에 따라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중화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2016년까지 용적률 238∼240%를 적용, 높이 7∼35층 아파트 6413가구를 건립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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