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음성통화 포함한 상용 서비스 실시

우리나라가 기술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일본,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의 통신 업체 'YTL e-솔루션'과 함께 오는 2010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간 모바일 와이맥스 협력을 공식화한다.

YTL e-솔루션은 상용 서비스 시작부터 모바일 와이맥스를 이용한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업체가 서비스 초기부터 음성 통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TL e-솔루션은 말레이시아 5대 기업인 'YTL그룹'의 통신 계열 자회사로, 지난 2007년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2.3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사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YTL e-솔루션에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1920식과 통합 서비스 플랫폼 등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서비스 시작과 함께 가로 슬라이드 디자인에 쿼티(QWERTY) 자판을 탑재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를 제공할 계획이다.

YTL 그룹의 탄 쓰리 프란시스 여 속 핑 회장은 "삼성은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며 "삼성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전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과 단말 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김운섭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은 아시아 전역으로 모바일 와이맥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모바일 와이맥스가 말레이시아 IT 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와이맥스를 일본 UQ커뮤니케이션에 공급 중이며, 대만 브이맥스를 통해서는 올 여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주 2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이맥스 전시회 '와이맥스 포럼 콩그레스 아시아'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하는 등 선두 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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