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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을 만나다] 카나이타케시 네프로아이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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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 한일간 IT비즈니스 앞장"

"한국증시 상장을 계기로 한일간 IT전반에 관한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일본기업으로는 국내증시에 첫 상장하는 카나이 타케시(金正孟氏) 네프로아이티(Nepro IT) 회장이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재미교포 3세인 카나이 회장은 국내 증시 상장 이유를 우리말로 유창하게 설명했다.
 
그는 "3년 전부터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며 "오는 24일 상장에 성공해 일본기업의 국내 상장 활로를 개척한 선도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카나이 회장은 "한국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04년부터 100번 이상 한국을 왕래하며, 20여개 회사와 업무및 자본 제휴를 맺는 등 한국과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이번 증시 상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상장 후 목표는 일본 모바일 컨텐츠와 온라인 광고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고, 우리나라의 IT기술을 일본에서 활용해 온라인 미디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시맨틱스사와 큐로보(Qrobo)재팬 사이트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큐로보재팬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유상증자를 통한 직접 자금조달 계획도 고려중이다.
 
카나이 회장은 "큐로보 검색엔진은 특정 단어를 포함한 웹 문서만 찾아내는 기존 키워드 검색과 달리 단어의 의미를 재가공해 외국어 검색까지 가능케했다"며 "오는 5월 일본에서 큐로보재팬 베타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7월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들과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한국 사업이 직접 네트로아이티 매출에 연결된다는 점"이라고 그는 손꼽았다.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우리 증시에 상장만 하는 다른 해외 기업과 달리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한일간 실질적인 IT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매출로 직결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큐로보재팬이 네프로아이티의 매출을 연간 20%가량 늘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목표 20억엔(약 269억원)과 영업이익 3억5000만엔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프로아이티는 직전회기(2007년 4월~2008년 3월)에서 매출액 14억7000만엔, 영업이익 2억5000만엔, 순이익 1억8000만엔을 각각 올렸다. 일본 증시 자스닥에 상장한 네프로재팬을 모회사로 둔 온라인 광고 중개 및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전문업체로 일본 광고주 400개사, 주요 미디어포털 1000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디어포털 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네삼성증권이 상장 주간을 맡고 있으며, 공모주식은 80만주, 공모가는 주당 4500원으로 결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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