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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병세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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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7) 박사의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호킹 박사가 지난 수주 간 흉부질환으로 고통 받다 이날 런던 북부 대학 도시인 케임브리지 소재 아덴브룩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아덴브룩스 병원의 그레고리 헤이맨 대변인은 "호킹 박사의 병세가 매우 위중하다"며 "현재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호킹 박사가 현재 안정을 다소 되찾았지만 병원에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홀 연구로 유명한 호킹 박사는 21세에 현대 의학으로 치료불가능한 퇴행성 전신마비 장애인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호킹 박사는 손가락으로 작동하는 전자음성 합성기로 다른 사람들과 의사를 교환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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