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의 마스터스 출전이 골프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AP와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일제히 7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 노먼이 장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먼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5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기 때문. 노먼은 그러나 마스터스에는 22차례나 출전했지만 지독하게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87년에는 래리 마이즈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까지 펼쳤지만 마이즈가 무려 45야드 거리에서 칩 샷을 집어넣는 바람에 아쉽게 2위에 그쳤다. 1996년에는 3라운드까지 2위에 6타나 앞서며 우승을 예약했다가 마지막날 78타를 치는 난조로 '스윙머신' 닉 팔도(잉글랜드)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노먼은 "1980년대나 1990년대에 이곳에 왔을 때는 어떤 사람들은 나를 응원했지만 또 어떤 이들은 나를 응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누구나 나를 응원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자신이 이제는 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의미다. 노먼이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노장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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