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영향, 절대금리 매리트도

국채선물이 모처럼 강세로 마감했다. 오전장중에 5일 이평선과 1차 저항선인 110.10과 110.11을 뚫고 오르더니 오후장들어서는 2차 저항선인 110.19마저 치고 올라섰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재기됐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선네고로 국고채 5년물 8-4를 매도했던 증권사들이 이날 장 초반부터 다시 재매수에 나서면서 절대금리 메리트가 부각된 것도 상승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었다.

다만 익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도 연출했다. 거래량이 지준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통위를 보고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평일수준을 밑돌았다. 또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찜찜한 대목이다.

8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0틱 상승한 110.23으로 마감했다. 다만 저평수준은 전일 42틱에서 장막판까지 별달리 축소되지 못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0.05로 개장해 별다른 조정없이 우상향그래프를 그렸다. 장중 최저가는 개장직후 기록한 110.03이었고, 최고가는 장막판 기록한 110.25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1549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이 498계약을, 기타법인이 353계약을, 연기금이 163계약을 국가기관이 14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 하룻만에 다시 1425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와 증권선물 또한 각각 774계약과 409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도 104계약 순매도하며 동참했다.

거래량은 전일에 이어 7~8만계약의 평일수준을 밑돌았다. 5만4167계약을 보이며 전일 5만5258계약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결제량은 14만6244계약을 나타내 전일 14만5245계약 대비 1000계약가량 늘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국고채 5년물을 중심으로 채권현물에 대한 절대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국채선물도 강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 주식시장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내일 예정된 금통위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심리도 팽배했고 거래도 부진해 추세반전으로 보기엔 무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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