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보너스 사태 등 월가의 보상체계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로이드 C.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보수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기관투자가 협의회 모임에 참석한 블랭크페인 CEO는 “보수가 기업과 시장을 리스크에 빠뜨릴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해서는 안된다”며 “금융 산업 보상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이어서 백악관으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고도 1억65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AIG 사례를 언급하면서 “골드만 삭스는 100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지난해 임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블랭크페인 CEO는 또 신용평가사에 과도하게 집작하는 월가의 성향도 비판했다. 그는 “월가가 직접 리스크 관리해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자들에 대한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