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환율급등)이 오늘의 아군(환율하락)으로 변했다?

음식료업에 모처럼 햇살이 비치었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실적 개선에 희망의 시그널이 생기고 있는 것.

최새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올 1분기에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음식료 업체 1분기 실적은 악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환율이 1분기 고점을 찍었고 추가적으로 환율 하락이 지속된다면 음식료업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1분기 1599원까지 급등했으나 현재 빠르게 하락하며 전일 종가는 1322.5원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환산된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까지 반영된다면 음식료 업체 수익성은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하락과 함께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도 음식료업종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국제 곡물가격은 현재 2008년 고점 대비 옥수수, 소맥, 대두가 각각 47.9%, 37.1%, 44.8% 하락하며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곡물가격은 생산량, 재고량은 증가하고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량 감소 영향으로 안정적 수급이 전망됨에 따라 가격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제품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식료 업체 내 환율 하락에 따른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는 CJ제일제당이 제시됐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