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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향안정으로 방향 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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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선물환 매도 물량 소식에 재반등

원·달러환율이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세는 하향안정화라는 게 시장참여자들의 전언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 상승한 132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5원 상승한 1325.00원으로 개장한 바 있다.

장 초반 133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됐고 주식시장이 하락하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장 초반 기록한 1336.00원.

하지만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결국 전일비 2.25포인트(0.17%) 상승한 1300.10으로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최저점은 장마감 무렵 기록한 1316.50원이었다.

장막판 반등한 것은 GM대우 공시 때문. GM본사의 파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가 2011년 5월까지 달러화 및 유로화로 100억달러어치의 선물환 매도계약을 했다는 공시가 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100억달러어치의 달러 포지션을 꺾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재반등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상승반전하고 금융시장 또한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인다”며 “큰 폭의 상승보다는 저가 매수에 반응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외환딜러도 “GM대우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면 저점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았던 장”이라며 “기술적 반등에 그친 만큼 장기추세는 하향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단기적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겠지만 1300원 밑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고 1차 지지선은 1280원이 될 것”이라며 “1240원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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