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이어온 감속기 사업을 기반으로 풍력발전기 시장으로 진출 할 계획입니다"

오는 4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우림기계(대표이사 한규석)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감속기에서 풍력발전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한규석 사장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마산 진북공장에 풍력발전기 부품 전문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는 200대 3.5MW급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며 "2012년에는 풍력발전 부문에서만 1300여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장 건설 및 설비 도입에 들어가는 자금 중 현재 200억원을 마련한 상태며 이번 공모를 통해 1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림기계가 이미 풍력발전기 시장에 진출한 다른 기업들과 다른점은 경쟁이 치열해진 단조소재 업체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사장은 "풍력발전 주요부품 중 하나인 기어박스(Gear Box)는 현재 해외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있는데 우리는 자체개발로 국산화 할 방침"이라며 "기어박스는 풍력발전기의 16%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영역이어서 향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림기계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일본 나브테스코(Nabtesco)사에 소규모나마 풍력발전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풍력발전과 관련한 국내외 업체와 활발한 기술제휴를 적극 추진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림기계는 기존 핵심 사업인 감속기 사업을 바탕으로 매년 66%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액 700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20% 이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림기계는 현재 검증된 감속기 제조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포스코, 두산모트롤, 현대중공업, STX, 현대로템, 위아, 일본 Mitsui-Eng, Nabtesco사 등 국내외 대기업들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한 사장은 "이미 진출한 중국 및 일본사무소에 이어 유럽, 두바이, 미주 등으로 해외영업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림기계는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 공모주식수는 195만8000주, 1주당 공모금액은 8000 ~1만원(예정)이다.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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