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연속 순매도 이뤄져

차익거래에서 한 달만에 이틀 연속 순매도가 이뤄지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10시8분 현재 차익거래에서는 571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703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 차익거래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상황이다.

3월 한달간 지수선물 상승에 공헌했던 프로그램 매수 동력이 지수선물의 연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힘을 잃고 있는 것. 매수차익잔고도 최근 8조원을 돌파하면서 차익거래 매수를 기대키 힘든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지난해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됐던 8조원 수준까지 올라가 있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크게 개선될 경우 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넘어서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지난달 동시만기 때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했던 외국인의 환매 물량은 아직 남아있다"며 "따라서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프로그램 매수가 좀 더 유입될 환경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25포인트 오른 163.8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64.65를 기록해 6월물 기준으로 연고점(164.80)에 거의 근접했다.

외국인은 2032계약 순매도 중이며 베이시스는 0.4~0.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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