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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방송 통신 빅뱅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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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20일 "올해는 방송·통신 산업 전반에서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제인 방통위의 산업진흥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무총장제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천안 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방통위 출범 1주년 기념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KT-KTF 통합에서 (빅뱅과 관련한) 거대한 흐름의 단초를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해 말 IPTV(인터넷TV)가 시작된 것은 방송·통신 융합의 큰 출발로 통신업계의 새로운 빅뱅의 시작을 알렸다"면서 "2013년에는 디지털TV 시대 개막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업계와 방통위가 달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 말까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면 방송 통신과 미디어 시장이 재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오는 26일 방통위 출범 1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 "그동안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해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할 것임을 내비쳤다. 예컨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무총장제 도입과 관련해 "사무총장제가 도입되면 업무 수행이 더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또한 "방통위 조직 내 인력을 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실ㆍ국별로 보완해야 할 점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 조직과 운영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국정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조직이 안정화된 상황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임명권자가 의사를 묻더라도 방통위를 지겠다고 말할 것"이라며 국정원장설을 일축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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