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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수사인력 41명, 주말부터 수사에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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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고 장자연의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측은 "수사 인력을 대폭 증원해서 장자연 사건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사 상황을 보고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를 방문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20일 분당경찰서는 "당초 27명의 수사 인력에서 14명을 지원 받아, 41명을 팀으로 구성했다"며 "국민적인 관심과 의혹 때문에 수사력도 증가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는 주말을 기점으로 발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 장자연의 유족이 문건에 이름이 올라온 일부 인사와 매니저에 대해 명예훼손, 강요 혐의 등으로 고소를 해옴에 따라 이들의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측은 장자연 주변 인물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인 김모씨는 현재 일본에 체류중이며, 인터폴 등 한국과 일본의 공조를 통해 그의 귀국을 종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씨도 조만간 소환되서 재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지용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유씨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며 "기존의 진술을 다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다.

경찰 측은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로 무차별 인터넷을 통해 확산,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사람들이 불필요한 오해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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