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경기침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수출이 최근 22년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도 24% 감소하는 등 심각한 경기침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 무역진흥기구인 국제기업청은 지난 2월 비석유부문 국내수출(NODX)이 97억싱가포르달러(약 6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경우 경제성장의 80%를 수출이 이끄는 수출주도형 국가인만큼 수출 관련 지표는 싱가포르의 경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NODX는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국제기업청은 싱가포르의 10대 수출시장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일제히 수출이 감소했다며,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지만 미국과 유럽, 유럽연합(EU)은 각각 44%, 39%,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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