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1.70~112.30
◆ 환율 상승으로 물가 상승 = 달러/ 원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작지 않았음이 물가 지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전일 발표된 2월 수출입물가와 가공단계별 물가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일제히 전월대비 상승세로 전환하였는데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3.9%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세로 전환하였고 가공단계별 물가 또한 총지수가 전월 대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을 압도하였음을 보여주었다.
한 때 1600원 돌파를 시도하였던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무역 수지 흑자폭도 확대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부담은 줄어든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환율 안정이 추가적으로 이어진다면 일단 휴지기에 들어간 한은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의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질 수 있을 것이다.
◆ 가격논리 보다는 = 선물 저평의 빠른 축소로 월물간 스프레드는 증가하며 전일 140틱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다. 원월물 미결제는 10만 계약을 하회하고 있는데 통상적인 미결제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적으로 롤오버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며 아직 저평 수준이 5틱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고 3~5년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증가하고 있어 월물간 스프레드는 전일과 같이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만기 이후 저평 확대를 이용한 선물 매수세가 사라져 시장 지지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어 보이는 가운데 축소되던 3~5년 스프레드도 전일 다시 5영업일 만에 4bp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물론 하루 동안의 움직임을 가지고 추세를 논하기 쉽지 않지만 수급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을 반영해 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며 선물 만기 이후 단기 강세 요인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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