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올해 중소기업 지원 목표액을 연초 계획보다 50% 늘린 13조원으로 수정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연초 8조5000억원에서 50% 이상 증액한 13조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액인 6조5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김 행장은 "수출지원 확대를 통해 미증유의 세계적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취임 이후 매주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지체없이 해결하기 위하여 발로 뛰어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지원규모 확대에 맞춰 네트워크 대출제도 신규 도입과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중소기업 참여확대 지원 등 금융지원 수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또 "미래 국가전략산업인 녹색성장 분야에서도 지원 규모를 연초 계획대비 약 20% 늘어난 1조원으로 확대했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탄소시장 진출을 위해 상반기를 목표로 탄소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차입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에서도 최근 국내 최초로 20억불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하는 등 현재 약 39억2000만달러의 외자를 조달했다. 이는 연간 외자 조달목표인 80억불의 50%에 근접하는 실적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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