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 하락, 워렌버핏"美 경제가 벼랑에서 떨어졌다"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과 경기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심화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지난주 1.2641달러에서 1.2602달러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98.37엔에서 98.79엔으로 올랐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88.850 수준에서 89.177로 올랐다. 이는 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BH의 한 외환전략가는 "미 달러화가 금융 부문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높아진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통화 대비 더욱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세계은행의 올해 글로벌 경제 마이너스성장 전망 및 워렌 버핏의 "미국 경제가 벼랑에서 떨어졌다"는 평가 등으로 하락해 S&P 500지수는 지난 1996년 9월 이후 최저 기록을 보였다.
유럽증시는 버핏의 평가와 금융회사들의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대체로 하락했으나 DAX지수는 반등했다. 다만 유럽 다우존스 600지수 1% 하락해 1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은 1월 경상수지가 1728억엔 적자로 13년만에 첫 적자를 봤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 확산에 따른 안전통화 수요 증가로 유로화대비 상승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의 안정적인 환율정책 재강조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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