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5일 세계경제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은행 국유화 등 정부의 개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정ㆍ재계 인사들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들일수록 은행을 국유화해야 하며, 경제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위기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세계 각국 정부가 적절한 대응조치를 통해 필요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등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들이 파산 직전의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오히려 부실은행을 국유화해 건전성을 되찾고 무너진 신용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세계경제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보호무역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보다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금융위기보다 보호무역주의가 더 큰 해악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편집국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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