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정리학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양윤옥 옮김/뜨인돌 펴냄/1만2000원

분명히 책상 위에 있어야 할 서류는 도무지 찾을 수 없고 방금 떠올랐던 기발한 아이디어는 '안드로메다'로 사라졌다.

제발 잊었으면 하는 일들은 또렷하게 떠오르고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일들은 자꾸 잊어버린다.

새책 '사고정리학'은 이런 문제들에 실질적인 조언과 해답을 담았다.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수사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인 도야마 시게히코가 쓴 책.

지은이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인간의 두뇌에는 '창고형'과 '창조형'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인간의 두뇌를 창고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더 많이 차곡차곡 저장하기를 선호했다.

하지만 지은이는 새로운 지식을 채우면 다른 한쪽에서는 기존의 지식이 자꾸 빠져나가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창고형 두뇌'는 중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것.

여기서 지은이는 두뇌를 '창조형'으로 바라보라고 제안한다. 인간의 뇌를 창고로 볼 때 '망각'이란 경계해야 할 부분이지만, 창조적 기능을 높여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장려할 일이라고 주장한다. 자꾸자꾸 잊어버리지 않으면 창조적 통찰력도 생겨나지 않는다고 지은이는 설명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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