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뤄낸데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협력을 천명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 모범사례를 일궈내고 있다.

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노사공동선언 실천과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전 사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오종쇄 노조 위원장 등 임직원 5천여 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과 김충배 노조위원장,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과 김병수 금속노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을 비롯 지방자치단체 주요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해 노사를 격려했다.

이날 노사는 ▲경제위기 극복에 솔선수범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 회생 선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새로운 리더십 발휘 등에 함께 뜻을 모았다.

현대중공업은 올해까지 15년 연속 무쟁의를 기록중인 가운데 지난 2일에는 노조가 임금 인상안을 회사에 위임하면서 교섭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국내 재계와 노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올해 임금협상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단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고, 오종쇄 노조위원장도 "전 세계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서로 내 것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노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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