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매도세 주춤..PR 매수세는 늘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고,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다시 늘어나면서 지수 역시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3포인트(-0.59%) 내린 1012.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4억원, 4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 역시 투신을 앞세워 88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빠르게 소화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 규모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선물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한 때 3600계약을 넘어선 외국인은 현재 1400계약 가량을 매도하는 등 그 규모를 크게 줄였고, 이것이 베이시스 개선을 유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62억원, 비차익거래 444억원 매수로 총 11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2.60%) 오른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98%), 현대중공업(3.30%), 현대차(2.13%) 등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SK텔레콤(-1.36%), 한국전력(-1.52%), KT(-1.60%) 등은 여전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330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94포인트(-3.70%) 내린 336.7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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