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신규 유통물량 부담 따른 기술적 조정 분석
중국 증시가 이틀째 뒷걸음질하면서 신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상하이 소재 자산운용사의 한 펀드 매니저는 "최근 중국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한 탓에 매수 기회를 잡지 못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하락이 신규 시장 진입 또는 포지션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강세를 보여오다 전날 4% 급락한데 이어 25일에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던 때에도 중국 증시가 상승해온 만큼 , 이날 새벽 뉴욕증시가 3%이상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증시가 이날 의미있는 반등세를 보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내달초 예정된 중국 기업들의 유통가능주식 물량확대에 따른 단기 수급불균형이 최근 단기적 주가 하락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물량 출회, 심리적 부담감, 기술적 하락압력 등도 고루 작용해 이유있는 조정을 받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3월 중국 기업들의 신규 거래가능 주식 물량은 284억7000만 주 안팎. 이는 이달중 풀린 거래가능 주식수보다 월등히 높다. UFID소프트웨어의 주식 중 2530만주도 내달 시장에 쏟아져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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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기술적 조정 가능성 역시 만만찮다.
상하이A지수가 지난 17일 2500선을 넘어 2522.735 고점을 기록하며 작년 8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누적된 심리적 피로감이 부담스럽다. 기술적으로도 엘리엇 파동의 하락 3국면을 제대로 완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가의 심리적 상태를 보여주는 STI(스토캐스틱 모멘텀 인덱스)는 -80으로 이미 과매도 국면에 있지만, 추세지표인 MACD는 이제 막 87.56의 과매수 권에서 데드크로스한 상황.
따라서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 BDI의 추가 상승이 확실해지지 않는 한, 상하이A지수를 포함한 중국증시의 조정은 단기간 이어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차트분석가들은 작년 11월에서 12월 중국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구간의 주가 흐름을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상하이증권의 워무 애널리스트는 "조정이라고 하지만 일간 낙폭이 큰 탓에 투심이 약해질 경우 상하이A지수는 주요 지지선인 2000~2100까지 되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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