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선착순 300명 배나무 그루 당 9만원 임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역 특산물인 황실배(옛 서울먹골배) 참맛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황실배 주말농장'을 개설하고 주말농장 회원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중랑구는 지역 개발로 인해 지역내 배밭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과거 중랑구에서 사용하던 먹골배 명칭을 경기도 일대 및 강원도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배 재배 농가들과 협의, ‘황실배’ 브랜드를 개발해 농민들에게 사용토록 했다.

중랑구에서 생산되는 배는 현재 ‘황실배’란 명칭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망우동 일대에 개설된 ‘황실배 주말농장’에서는 다른 배 품종에 비해 높은 당도와 수분을 함양하고 있는 신고배를 1년간 임대한다.

농장 주인이 거름주기 등 일반적 나무관리 작업을 하고 주말농장 회원은 인공수분,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배 수확 등 행사에만 참여하면 된다.

중랑구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농장주와 협의한 끝에 먹골배를 작년과 같은 금액인 그루당 9만원에 임대하기로 하고 가을에 배 수확시 15㎏ 3상자에 미달할 경우에는 농장주가 3상자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황실배 주말농장 신청은 3월 31일까지 중랑구청 지역경제과(구청4층, ☏490-3367)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일반 개인 분양은 물론 단체분양도 함께 신청 받을 예정이다. 중랑구는 선착순으로 분양후 마감하되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농가와 협의해 주말농장 대상 배나무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의 어린이들에게는 전원의 정취와 노동의 대가로 얻어지는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좋은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승용차가 배 밭까지 진입할 수 있어 교통편도 매우 좋은 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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