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기관 대출증가액이 142조7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극심했던 수도권지역 대출 집중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을 합친 총대출금 잔액은 1201조6000억원으로 142조7000억원(13.5%)이 늘어났다.
지난해 증가액은 종전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던 지난 2007년 142조2000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서울지역 대출금 잔액은 492조1849억원으로 전국의 41%를 차지했다. 연중 증가액은 69조5482억원 증가했다.
이중 예금은행대출은 63조4325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대출은 저축은행 중심으로 6조1157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년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엇다.
지방의 대출금 잔액은 709조4344억원으로 지난해만 73조1985억원 증가해 전년비 11.5% 늘었다.
수도권의 대출금 잔액은 790조6595억원으로 연중 104조2092억원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410조9599억원의 대출잔액을 기록 연간 38조537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대출금 쏠림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전년도 지역별 대출금 증가율은 서울이 20.1%에서 16.5%로 떨어졌다.
반면 영남과 충청, 호남 지역등은 전년에 비해 대출금이 증가해 경기 13.1%, 충청 11.5%, 영남 10.8%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커진데다 새 수익원 발굴 차원에서 지난 해 중기 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려 금융기관 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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