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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이성태 총재 회동,,정책 갈등 해소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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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로 예정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윤 장관과 이 총재는 13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한은 간부식당에서 조찬회동을 한다고 12일 전했다.

재정부에서는 윤 장관을 비롯 허경욱 제1차관, 노대래 차관보, 신제윤 국제업무 관리관, 육동한 경제정책국장, 최종구 국제금융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한은에서는 이승일 부총재, 남상덕 감사, 윤한근·김병화·이주열·송창헌·이광주 부총재보 등 간부들이 나온다.

윤 장관은 식사후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재정부 장관의 한은 방문은 지난 1998년 한은법 개정이후 처음이다. 한은법 개정 이전에는 재정부 장관이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했기 때문에 수시로 한은을 방문했다.

그러나 한은법 개정과 한은의 독립요구로 두 기관은 사이가 멀어졌다.

이번 방문은 두 기관의 이해가 일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서는 한은법 개정을 위해 재정부의 협조가 필요하고 재정부로서는 위기극복에 한은의 발권력이 절실하다.

더구나 윤 장관은 1997년 한은법 개정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한은에서 은행감독권을 떼어 금융감독원과 금감위원회 설립을 주도했다.윤 장관이 한은법 개정에 대해 어떻게 나설지 한은으로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재정부와 한은은 지난해 10월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발표 등의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노출했기 때문에 이를 씻어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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