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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1600여명 직원에 특별퇴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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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교수를 제외한 16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은 최근의 금융위기로 인해 2009 회계연도 1분기 기금운용에서 최소 80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자 특별 퇴직을 제안했다.

하버드대는 55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바이아웃(계약 만기 이전에 연봉을 지급하고 퇴직을 유도하는 제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날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현재 하버드대에는 교수진을 제외하고 1만6425명의 풀타임 및 파트타임 근무자가 있으며, 이중 10%가 바이아웃 대상자가 된다.

하버드대는 교육분야에서 가장 많은 기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탓에 기금에서 운용하던 종목 역시 급락세를 보여 기금 손실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 운용은 대학 전체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이며 하버드대는 고용과 임금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버드대의 바이아웃 제안은 2차례에 나눠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이번달에는 예술 및 과학 분야, 의대 및 치대 교수진과 일하는 근무자들에게 제안하며, 3월로 예정된 2차 시기에는 나머지 12부서를 대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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