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4거래일 만에 조정

일본 증시가 건국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11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 급락 충격이 그동안 랠리를 펼쳤던 중국 증시의 기세마저 꺾어놓으면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뉴욕 중시에 비해 낙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새벽 뉴욕 증시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구제금융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4%대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매튜스 인터내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호록스 매니저는 "시장이 은행 국유화 외의 다른 해결책에는 기뻐하지 않을 것 같다"며 "신용 시장에서 약간의 활기가 돌고 있지만 대부분의 선행 지표는 여전히 경기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해 2230선으로 밀려났다. 상하이B 지수도 1.1% 빠지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에 150억~2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알루미늄은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던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도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민생은행, 공상은행, 초상은행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항셍지수가 3.2%, H지수가 3.7% 하락 중이다. 중국 증시에서처럼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0.8%, 0.9%씩 떨어지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도 2.2%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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