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공계 연구실 및 대학교수 대상 특허교육 확대
대학의 특허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다.
2005년부터 4년 만에 41개 대학이 특허강좌를 개설해 800% 급성장을 이룬 대학의 특허교육이 콘텐츠 다양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특허청은 11일 대학 특허교육에 대한 폭발적 수요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정규강좌 확대와 함께 특허교육의 콘텐츠 다양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수요자 맞춤형 강의 개설 ▲지식재산 서머스쿨(IP Summer School) 개최 ▲IP(지식재산) 멘토링(Mentoring) ▲대학 교수를 위한 특허교육(T3 : Teaching The Teacher) ▲대학 산학협력단 전담인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LTS : Leadership Training School)을 적극 추진한다.
수요자 맞춤형 강의제공을 위해 KAIST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체과정을 영어로 진행되는 특허강좌를 지원하고 테크노 MBA 학생을 위한 특허강좌도 새로 연다.
특히 이공계엔지니어들이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현직 변호사, 변리사, 교수 등이 집필한 사례중심의 ‘지식재산경영’ 교재도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서머스쿨은 대학 특허강좌의 우수수강생이 참가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특허명세서 작성 및 이를 활용한 창업프로젝트를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학원 정규강좌 개설이 어려운 대학들도 연구실 수준에 맞춘 기술분야별 특허교육을 받게 된다.
IP 멘토링사업을 통해 연구실에서 하는 R&D(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를 석·박사 연구인력이 변리사 등 전문가에게 특허관련교육 및 자문을 받아 특허획득으로 연계시키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대학 자체 특허강사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전문강사진 확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대학교수를 위한 특허교육프로그램(T3)을 운영하고 산학협력단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특허교육프로그램(LTS)도 시범운영한다.
특히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공학한림원과 특허청 공동주관으로 해온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대학특허교육과 연계 시킬 전망이다.
박진석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미래기술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는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특허교육의 과제제출을 유시버시아드 참가로 대체하는 등 대학교육의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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