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廣東省)이 기업이 부담해야할 의료ㆍ실업ㆍ상해보험 등 사회보장비용을 올해 150억위안(약 3조원) 낮추기로 했다. 기업 부담을 낮춰 실직자를 줄여보겠다는 목적에서다.
5일 장샹(張祥) 광둥성 노동사회보장국 대변인은 "기업들의 사회보장비용 부담 감소로 올해 190만개의 일자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0명의 종업원을 둔 회사라면 올해 사회보장비용을 20% 가량인 34만4000위안(약 70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제조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도 광둥성은 중심 역할을 할 정도로 공장 및 근로자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자 경영난에 처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실직 농민공들이 급증하자 광둥성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둥성은 150건에 달하는 산업기지 구축 등 인프라 건설 관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전체 농민공 1억3000만명 가운데 20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광둥성에서만 60만명이 실직했으며 당장 200만명이 실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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