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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피로감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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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6거래일째 순매수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타 증시 및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여도 연일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지수를 이끌만한 테마주가 등장하지 않았고, 그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장중 한 때 380선을 회복하며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1200선을 터치한 후 차익매물이 쏟아지자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1.42%) 내린 373.4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382선까지 치솟았던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지수의 하락 전환과 맞물리며 빠르게 낙폭을 키워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35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고, 이것을 기관이 소화해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기관은 이날 1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만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만한 테마주가 등장하지 않았다. 지수의 뒷심이 부족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일부 개별종목들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네오웨이브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훈씨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비엔알은 우주항공사업 진출 소식에 4거래일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나노하이텍 역시 하이브리드카 엔진분야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상한가로 안착했고, 이스트소프트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밖에도 이니텍은 GS家 IT회사인 스마트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블루스톤은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일부 줄기세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된 줄기세포 연구 허용여부 심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크로젠이 전일대비 1400원(12.67%) 급등한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디오스텍은 전일대비 470원(8.42%) 급등한 6050원에 마감했다. 알앤엘바이오(14.79%)는 상한가로, H1바이오는 전일대비 5원(4.35%) 오른 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태웅이 전일대비 2700원(-2.92%) 내린 8만9900원에 거래되며 9만원대를 내줬고, SK브로드밴드(-2.66%), 셀트리온(-2.54%), 서울반도체(-3.99%), 평산(-6.26%) 등의 약세도 적지 않았다.

다만 메가스터디(0.06%)가 소폭 반등한 것을 비롯해 동서(1.73%), 소디프신소재(0.17%)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3종목 포함 36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종목 포함 593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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