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연구원은 "현대차의 시장 포지셔닝과 환율효과로 배가된 가격경쟁력, 경쟁사의 대규모 감산 등 글로벌 M/S 가능성이 높은데도 주가는 이를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국내외 소비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카 파이낸싱 시장의 붕괴 등으로 업황이 비관적"이라며"그러나 현대차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미국과 유럽시장의 M/S를 각각 0.3%p씩 높일 것을 가정하면 현 주가는 과매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결국은 주요시장에서의 점유율 추세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현대차는 공격적 마케팅을 위한 현금 보유비율이 높고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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