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약에 비해 약물 방출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개량신약이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2일 고지혈증약 성분 중 하나인 심바스타틴의 인체 내 방출 속도를 늦춘 세계 첫 개량신약 '심바스트CR'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심바스타틴은 혈액 속 약물농도가 유지되는 시간인 '반감기'가 2시간 정도로 짧아, 저녁시간에만 복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독자기술을 적용해 이를 13시간 정도로 연장시켰다. 이 기술은 국내를 비롯해 20여개국에 특허 출원된 상태다.

임상시험에서 심바스트CR은 24시간 동안 혈중 약물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심바스트CR을 하루 중 어느 때나 복용해도 된다는 허가사항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허가사항 추가에 성공할 경우, 기존 약을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약가 산정에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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