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외 기업들이 지난해 중국에서 광고ㆍ홍보 비용으로 사용한 액수가 4413억위안(약 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신화통신은 중국의 CTR 시장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광고시장이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막대한 광고ㆍ홍보 비용이 지출되면서 전년대비 15%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광고ㆍ홍보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기업은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올레이(Olay)였으며 이어 패스트푸드체인 KFC가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기간별로 따져보면 지난해 1~4월 광고비 지출은 연평균 기준 17% 늘었으며 6~12월에는 16% 증가했다. 반면 쓰촨(四川) 대지진이 발생했던 5월에는 2% 증가에 그쳤다.
매체별로는 TV광고가 76%를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목욕제품이 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광고 지출은 45% 증가해 전산업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하지만 올해 중국에서도 ▲금융 ▲부동산 ▲자동차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영향을 받을 것이어서 광고 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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