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철강 생산단지로 육성되고 있는 차오페이뎬(曹妃甸) 산업단지에 총 1929억위안(약 40조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차오페이뎬은 허베이성(河北省) 탕산시(唐山市) 남부 보하이만(渤海灣) 서북부 지역의 텐진(天津) 부근을 매립해 만든 인조 항구로 알려져있다. 부두의 수심이 30m에 달해 30만톤 벌크선도 입항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220㎞ 떨어진 차오페이뎬에 50㎢ 크기의 산업단지를 육성해 중국을 대표하는 환경친화 공업단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차오페이뎬 산업단지는 지난 2005년 10월 재활용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방문한 적이 있다. 중국 지도자들은 이 단지를 과학 및 재활용 발전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탕산시는 올해 105개 인프라 건설을 목표로 1차적으로 650억위안(약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 당국은 차오페이뎬항의 물동량을 올해안에 2000만톤으로 확대해 공업단지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2007년에는 서우강(首鋼)의 제련소가 베이징 인근에서 차오페이뎬으로 옮겨졌다.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와 전력업체인 화뎬전력도 차오페이뎬을 근거지로 삼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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