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락으로 2009회계연도 증권업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증권은 20일 금리 급락으로 증권업 순이익의 약 30%를 차지하는 이자순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금리 급락이 증권업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으론 채권시가평가이익 급증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자순수익 급감으로 영업이익 감소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9개 증권사(삼성 현대 대우 우리 대신 미래 키움 동양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금리 1% 당 약 600억원, 주식 거래대금 1조원당 약 3000억원이 변동한다는 설명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만 '매수'를 유지했다. 나머지 증권사에 대해선 '시장수익률'을 제시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특히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최근 금리 급락으로 주 수익원인 이자순수익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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