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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건설사 1∼2곳 퇴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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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권은행들이 건설 및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등급 재산정 결과, 13개 안팎에 그쳤던 워크아웃 대상(C등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채권은행들은 지난해 실적결과가 나오는 2월 말부터 2차 구조조정 대상 선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은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에서 회의를 갖고 92개 건설사 및 19개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등급 재산정에 착수, 막바지 조율을 벌였다.

은행들은 우선 조선사 2개를 포함 건설사 10여곳에 대해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부여했으며 건설사 1곳을 D등급(부실기업)으로 분류했다.

당초 은행들은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해 D등급을 부여하지 않았으나, 개별 은행간 평가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자 지난 16일 세분화된 평가기준을 만들었다.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위험 평가 항목 중 '기타항목(5점)'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워크아웃과 퇴출 기업 수를 늘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퇴출 대상인 D등급을 받는 기업이 1∼2곳 나올 전망이다.

주채권은행들은 이날 최종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대상 기업에 의견을 전달한 후 등급 판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별 신용위험 평가를 끝내고 등급 확정을 위한 은행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내 평가위원회를 거쳐 23일까지 퇴출 및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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