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은 현대·기아자동차 및 현대자동차그룹사인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S&P는 이번 등급전망의 결정적 이유를 전 세계적 자동차 시장의 악화와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에 부여된 'BBB-' 장기 기업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 부여된 'BBB' 장기 신용등급과 양사가 발행한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S&P는 "현대차그룹의 적자폭이 늘거나 노사관계가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수도 있다"며 "다만 현대·기아차의 영업 실적이나 현금 창출 수준이 안정된다면 등급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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