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비상 경제정부'를 선언하는 등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해 경제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나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 권홍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두베룸에서 소속 건설 단체장과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 건설관련 연구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와 녹색성장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건설인들은 이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및 일자리 창출 ▲지하공간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SOC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 ▲녹색국가 건설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 및 첨단공법 연구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최대한 노력 등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초청 강연을 펼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현재의 위기를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해달라"며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및 조기 집행에 맞춰 민간도 효율적으로 공공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건설근로자에게 임금을 제 때에 지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원도급자가 하도급대금을 지연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에 "유가하락과 세계경기 침체 등에 따른 해외수주 여건 악화로 국내 건설업체간 경쟁과열이 우려되는 만큼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홍사 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데 대해 건설업계는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는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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