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머니
애덤 스미스 지음/전현주 옮김/W미디어 펴냄/1만7000원

1626년 원주민들은 뉴욕 맨해튼 섬을 겨우 24달러를 받고 네덜란드인 피터 마이뉴트 서인도회사 총독에게 팔아넘겼다. 누가 더 유리한 거래를 했을까.

1평방 피트당 20달러로 마이뉴트 총독이 사들인 섬이 지금(1972년)은 124억 달러나 나간다. 하지만 원주민이 7% 복리로 증식시켰다면 현재 시가로 2250억 달러가 넘어 20배나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이 책' 슈퍼 머니'는 세상에는 돈이 없는 사람, 돈을 가진 사람, 슈퍼머니를 가진 사람,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슈퍼 머니'는 개인의 지갑 안에 들어있는 달러 지폐와 미국 내에 존재하는 실질적인 부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지은이가 만들어낸 용어다. 이 때 실질적인 부는 주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구글'이라는 직장에서 일하고 받은 주급을 '구글'의 주식옵션과 비교할 때 주급으로 받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면 그것은 그냥 돈이고 주식옵션을 현금으로 바꾸면 그것은 '슈퍼 머니'가 된다.

지은이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히 알면서도 막상 그 '시기'는 전혀 가늠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는 불경기나 증시가 바닥권일 때 저가의 주식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주가요동은 투자 고수들에게는 오히려 중요한 의미를 제공하며 고수들은 주가 급락을 현명한 매수기회로, 주가 폭등을 현명한 매도기회로 활용한다는 것. 경우에 따라 증시를 싹 잊고 배당금 수익률과 투자기업의 수익구조에만 관심을 두면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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