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일간 하레츠의 보도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를 거부하고 하마스에 대한 지상작전을 확대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남부지역의 안보 확보라는 군사작전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무기류 밀반입도 계속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상군을 이집트-가자지구의 국경지대 쪽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지상전투는 기존의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일대에서 남부 라파와 칸 유니스 등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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