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확대 결정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9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대한 지상작전을 확대키로 했다.

연합뉴스는 일간 하레츠의 보도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를 거부하고 하마스에 대한 지상작전을 확대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남부지역의 안보 확보라는 군사작전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무기류 밀반입도 계속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상군을 이집트-가자지구의 국경지대 쪽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지상전투는 기존의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일대에서 남부 라파와 칸 유니스 등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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