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틱 하락 112.25 마감

국채선물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으로 폭락세를 연출했다. 여기에 오는 12일 예정인 국고채 5년물 2조5400억 입찰도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9일 3년물 국채선물은 83틱이나 하락한 112.25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권이 각각 1180계약과 710계약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 또한 615계약 순매도하면서 동참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국채선물 5일과 10일 이동평균선(각각 112.84과 112.43)이 깨지자 추가 매도에 가세했다.

반면 증권사와 주택금융공사가 각각 1445계약과 337계약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힘에 부친 모습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3.30에 개장했다. 장초반 증권사와 외국인이 각각 868계약과 704계약을 순매수하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 2.50%로 발표하기 전후해서 하락반전했다. 여기에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준금리는 더 내릴 수는 있지만 기대인플레 수준을 이미 하회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 인하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종가가 이날 최저가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재료 소멸과 함께 이 총재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현했다”며 “다음주 있을 5년물 입찰에 대한 물량부담과 함께 연이어 5일·10일 이평선이 깨지자 매물이 속출했다”고 분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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