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벽인력시장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소, 난로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월중순 서울시내 새벽인력시장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겨울철 인력시장에서 일거리를 찾기 위해 기다리면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근로자들의 건의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 창신동인력시장에는 인근 건물을 임차해 대기소를 마련했다. 건물임차가 곤란한 나머지 12곳에는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임시텐트를 매일 오전 4~7시 설치한다.

임시텐트에는 집결인원의 규모에 따라 1~4개의 난로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이들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인력도 배치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새벽인력시장은 건설일용근로자가 주로 모이는 13곳, 중화요리 등 조리관련 인력시장 1곳 등 총 14개소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구로구 구로인력시장 등 규모가 큰 곳은 150~250명, 작은 곳은 20~30명이 모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적으로 하루 평균 1000여명 정도가 새벽 인력시장을 통해 일거리를 찾았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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