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증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반전, 9000선을 탈환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니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오바마가 미국 경제를 되살릴 것이라는 희망이 증시를 지탱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1900선을 탈환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수가 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7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2.31포인트(2.01%) 상승한 9263.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9300선을 회복, 9325.35까지 치솟았다. 890.69로 오전 거래를 마친 토픽스 지수도 전일 대비 14.49포인트(1.65%)를 더했다.
엔저 덕분에 전날에 이어 수출주가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캐논(11.11%) 혼다(9.49%) 닛산 자동차(9.38%) 등이 폭등했다.
소니는 LCD TV 판매 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전장에서 6.84% 강세를 보였다.
어드반테스트(7.53%) 도쿄 일렉트론(7.47%) 도시바(5.38%) 등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연일 3% 이상 급등한데 따른 조정 분위기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B 지수도 0.2% 하락 중이다.
상품 관련주인 장시구리는 5%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강세로 출발했던 홍콩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줄이더니 결국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하며 1만5400선으로 밀리고 있다. H지수도 1.2% 빠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 오르며 1950선을 웃돌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도 2.4% 큰폭으로 상승하며 320선을 넘어서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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