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의 신년 기획 '여성 CEO, 그 성공의 조건'은 성공한 글로벌 여성 CEO들의 값진 경험과 성공 이야기를 소개하는 글이다.
첫번째 인물로 오늘 소개하는 인드라 누이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지난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리스트 중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리스트에도 랭크된 바 있다.
누이는 과거 탄산음료 전문 제조업체였던 펩시를 오늘날 세계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게 만든 1등 공신이다. 지난 1990년대 후반 누이는 펩시가 가진 유휴 자산과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부를 매각하고 성장성 높은 사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펩시는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시리얼 제조업체 퀘이커오츠와 음료업체 트로피카나를 인수해 성공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누이의 펩시는 구조조정 결과 지난해 최악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서도 전년 대비 6.6% 순익 감소에 그치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보수적인 힌두 집안 출신으로 두 딸의 어머니이기도 한 누이는 보이지 않는 차별과 억압을 뚫고 오늘날 글로벌 기업 펩시의 회장 겸 CEO로 우뚝 섰다. 그의 성공적인 삶은 우리에게 큰 힘을 던져주기도 한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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