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144억 달러 시공계약, 전년 동기대비 85% 하락
연간규모도 전년 대비 60% 하락.. "경기회복되면 더 훌륭하게 회복" 주장도
지난해 4·4분기 시공계약이 체결된 아랍에미리트(UAE) 건설사업의 규모가 2007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다.
지난주 발간된 중동경제전문지 MEED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시공계약이 체결된 건설사업 규모는 144억 달러로 2007년 동기의 981억 달러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해동안 시공계약이 체결된 건설사업 규모는 1918억 달러로 2007년의 4825억 달러에 비해 60% 줄었다.
또 MEED는 현재 진행중인 2497억 달러의 총 건설사업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23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은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UAE 시공업체 연합회의 부회장 이마드 알 자말은 현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분기 통계수치가 가장된 것 같다. 에누리해서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할 만한 통계자료가 없다. 이 때문에 계량화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단된 프로젝트가 약 10%라는데 대해서도 과소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30~40%는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09년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경기침체의 시작에 있다. 우리가 전진(경기회복)하는데는 적어도 1~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시기가 지나면 우리는 다른 곳보다 더 크게, 더 훌륭하게 회복될 수 있는 훨씬 더 좋은 위치에 있다. 우리가 더 풍부한 유동성과 현급흐름(cashflow)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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